치명적인 B형 간염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주로 간세포 속에 자리 잡게 되는데, 우리 몸은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B형 간염은 간질환의 70%이상을 유발하며 우리나라에는 150만명 이상이 B형 간염 보균자이다. 문제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더라고 증상이 없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를 20년 이상 갖고 있으면 80% 환자가 간경병증이나 간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간암 환자의 4명중 3명이 B형 바이러스 양성을 보일정도로 B형 간염은 간 건강에 치명적이다.
간은 기능을 상실할 때 까지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이다. 이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152만명 중 2015년 기준으로 약 38만명이다. 많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치료와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B형 간염 발생원인
1. 유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 간염은 유전으로 인한 감염은 주로 만성으로 간다.
2, 성 접촉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상태에서 B형 간염 보균자와 성 접촉 시에 B형 간염에 감염될 수 있다.
3. 수혈
4. 오염된 주사기 재사용
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등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감염이 되면 만성으로 잘 가진 않는다.
B형 간염 치료방법
치료를 받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경구용 약제를 평생 사용하는데 일반적인 부작용 이외에는 크게 부작용이 없다. 그리고 2000년 대 후반에 출시된 약제들은 내성률이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B형 간염 환자 중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신장장애가 있다면 해당 질환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 된 약물인지 알아보아야 한다.
성인이 B형 간염에 걸릴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필요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예방 방법
보통 B형 간염은 어릴 때 예방접종주사를 맞지만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검사를 통해 항체 여부를 확인 후 재접종하여야 한다.
2017년 9월 1일부터 간기능 수치와 관계없이 간병변, 간암 환자 보험 급여가 확대되어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의 환경이 조성된 만큼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조기치료 시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간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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