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 증후군
10만명 중 4명만 발생하는 생소한 병이며 주로 중년 여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연예인 중 한지민씨가 이 병을 갖고 있어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다. 메니에르 병은 어지럼증이 동반된 청각증상 특징이다. 매우 심한 어지럼증이 20~30분 정도 동반 되면서 난청이나 이명 또는 귀의 압박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에 따라서는 귀의 압박감이 뚜렷하지 않고 어지럼증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어지럼증이 없고 청각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메니에르 증후군은 프랑스 의사인 메니에르의 이름을 따서 메니에르 병이라 불린다.
메니에르 병의 원인은?
메니에르 증후군은 달팽이관과 평형기관을 담당하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내림프액이 많아지는 것이 원인이다. 내림프액이 많은 이유는 림프액의 생성이 많거나, 순환하는 림프액이 잘 빠지지 않은 것이다. 내림프액이 많아지게 되면 난청, 먹먹함, 이명 등 청각증상이 나타난다.
메니에르 증후군 방치하면?
메니에르 증후군이 있으면 고통의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대부분 병원을 찾게 된다. 하지만 적절한 진단을 받지 못 할 경우 어지럼증이 반복되고, 평형기능이 떨어져 평형을 잡게 힘들게 된다. 오랫동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나중에 청각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청각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완벽히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메니에르 증후군이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메니에르 증후군 치료
1. 약물치료
초기에 적절하게 진단이 내려진다면 1차 약물치료 - 이뇨제, 항어지럼증 약물 등을 처방받게 된다. 구역질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구역감 조절 약물을 쓰게 된다. 약물이 듣지 않는 경우 약제를 바꿔가며 적어도 수개월간의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은 약물치료에 반응하며 약물을 통해 메니에르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이 시기에 청각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2. 주사치료
약물을 바꿔도 반응이 없는 경우 2차 주사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귀의 기능을 망가뜨리지 않는 스테로이드제를 귀에 주사하게 된다. 스테로이드제로도 호전되지 않으면 귀의 기능을 없애고 어지럼증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겐타마이신을 귀에 주입하게 된다.
3. 수술치료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로 90%가 메니에르 증후군이 호전된다. 하지만 10% 정도 수술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치료는 청각의 손상여부에 따라 수술치료가 다르다. 청각에 손상이 적거나 없는 상태에는 청각을 보호 할 수 있는 내림프낭감압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청력이 많이 소실된 경우 아예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관을 파괴하는 전정신경절단술이 진행하게 된다.
메니에르 병의 예방방법
1. 염분 섭취 제한
염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면 내이의 림프액이 증가되어 메니에르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짠 음식의 섭취가 과할 때 증상이 악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하루 소금 섭취량을 1.8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소금 섭취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2. 카페인 피하기
카페인은 혈관수축을 유발시켜 혈류의 변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내이의 림프액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 차, 에너지 음료, 초콜릿 등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3. 술 담배 피하기
음주로 인한 탈수 현상과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키게 되는데 이러한 혈관수축은 카페인과 같이 내이의 림프액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어 메니에르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4. 스트레스 관리
메니에르 병은 피로나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스트레스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림프액 순환에 장애를 초래하여 내이의 림프액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여가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5. 충분한 수분 섭취
평상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게 되면 신장에서 물의 재흡수를 촉진시키는 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는데 이렇게 소변으로 배출되는 물의 재흡수가 줄어들면 림프액의 증가를 막을 수 있어 메니에르병에 도움이 된다.
메니에르 병은 한 번 발생하면 지금 당장 증상이 없더라고 갑자기 어느 순간 이전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메니에르병의 증상 재발을 막기 위해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출처 : 닥터스칼럼, 삼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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