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튀어나는 핏줄 하지정맥류
2017. 7. 31.
하지정맥류의 류는 혹이라는 뜻으로 혈관이 혹처럼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다. 그리스 석상에도 울통불통한 핏줄이 새겨놓은 것을 찾아볼 수 있고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정맥류에 상처를 내고 혈액을 덩어리로 응고시켜서 치료한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만큼 하지정맥류는 이류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혈관질환이다. 그런데 주로 중장년 여성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 질환이 최근에는 남성들과 젊은 여성에게도 흔하게 발생한다고 한다. 이 하지정맥류는 도대체 어떤 병일까? 하지정맥류는 어떤 병? 다리의 정맥은 크게 나눠서 깊숙이 있는 심부정맥과 피부가까이에 있는 표제정맥 그리고 둘을 이어주는 관통정맥으로 이어져 있다. 혈액은 표제정맥에서 관통정맥을 지나 심부정맥으로 흘러 심장으로 들어간다. 하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