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건선의 치료와 예방방법
본문 바로가기

질병정보

건조한 날씨 건선의 치료와 예방방법



본격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에 좁쌀 크기의 발진과 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나타난다면 건선을 의심할 수 있다. 건선은 팔다리의 관절 부위나 엉덩이, 두피 등에 주로 나타나며 손바닥, 성기, 정강이 부위, 손발톱 등에도 생길 수 있다.

건선은 증상이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보통 증상이 완화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해 방치하기 싶다. 건선 환자들은 재발을 막을 수 없어 치료가 어렵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건선은 완치 되는 질환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처럼 관리해줘야 하는 질환이라는 것 잊지 말고 꾸준히 건선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건선을 유발하는 물질은 혈중의 인트로 킨-17, 23같은 물질로부터 발생하는 전신면역질환이다. 현재 전세계 인구의 약 1~2%(우리나라는 50만명~100만명 정도)가 이 질환에 걸려 있으며 인구 10만명 당 60명 정도가 매년 새로 건선에 걸린다고 한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 건선환자는 중증의 환자 수가 적다. 건선이 있는데 치료하지 않을 경우 10명중 1명은 관절염이 발생하고, 40, 50대에서는 심장에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선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건선 치료 방법

 

1. 일반적인 건선환자의 경우


 

중증환자가 아닌 일반적인 건선환자들은 기존의 면역조절제 또는 피부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자외선의 파장을 피부에 조사하는 광선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광선치료는 약을 먹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 임산부도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보험적용이 되어 가격이 저렴하지만 일주일에 2~3번 병원에 나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중증환자의 경우


 

건선의 면역학적인 원인(인트로킨 - 17,23물질)을 교정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개발되었다. 생물학적 제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치료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성이 생기지 않아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주사로 2~3개월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생물학 제제는 보험적용이 되어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건선예방 방법

 

1. 금연 / 스트레스 조절


 

면역성 질환에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와 담배는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적절한 체중 유지


 

건선관련 유전자와 비만관련 유전자가 붙어 있어 건선환자 중 비만환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비만하면 약을 2배로 먹어야 하는 만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여야 한다.

 

3. 습도조절


 

가을, 겨울에는 건조한 공기와 일조량의 부족으로 피부의 면역이 떨어지게 되어 건선의 발생빈도가 높다. 그리고 때를 밀거나 샤워 후 피부가 건조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건성이 발생이 위험이 높은 만큼 샤워 후 바디로션 또는 오일을 발라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을, 겨울에 실내 습도를 40~60% 정도 하는 것이 건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건선으로 생긴 각질을 강제로 제거하면 그 자리에 계속해서 각질이 생기고 악화된다고 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면 건선이 재발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감기를 걸리지 않게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출처 : 건국대학교 병원, 삼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