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증후군 Night Eating Syndrome

야식증후군 Night Eating Syndrome

야식증후군이란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이다. 자다가 깨서 음식을 먹는 경우, 저녁식사 후 과도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반복적으로 야식을 먹는 경우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아침 식욕 부진 증상이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에 지장이 생긴 경우를 야식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야식증후군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우불과 불안함, 자신감 사실, 심리적·정신적 문제가 그 원인이라고 추측된다고 한다. 이런 문제 때문에 배가 고픈 것이 아닌데도 무언가를 먹고 싶은 욕구, 가짜 식욕이 높아지게 된다.

야식의 악영향

 

1. 소화기 장애

 

장기간 야식증후군이 지속될 경우 소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 위장장애 등 소화기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잠자는 동안 음식을 소화시키기 때문에 수면의 질 까지 떨어질 수 있다.

 

 

2. 기억장애와 인지기능 장애

 

야식은 인체 많은 부분에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늦게 깨워 있다 보면 우리 인체에서 수면 중 하는 ‘단기기억 → 장기기억’ 전환의 활동이 둔화되게 되어 학습과정, 인지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8시간 이상 숙면했을 때 기억력을 100%라 한다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때 기억력은 60% 정도이다. 이 기간이 길어지면 기억장애,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겨 결국 치매까지 생길 수 있다.

 

 

3. 충치·치아에 악영향

 

야식은 충치와도 관계가 있다. 음식을 먹으면 서화를 위해 위산이 생성된다. 위산은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 성분을 부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충치악화 가능성의 높다.

 

 

4. 비만 유발

 

야식 메뉴는 치킨, 피자, 족발, 라면 등으로 칼로리가 매우 높다. 그리고 인간은 저녁시간 이후 내장지방을 축적하는 효소와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 지는데 야식을 먹으면 내장지방이 더 축적되어 비만이 되는 것이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다

 

 

5. 유방암 발병 확률 증가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혈당은 높아지는데 혈당은 유방암과 관계가 깊다. 정상체중인 여성도 혈당이 높아지면 유방암의 위험률은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면서 혈당이 높은 경우 유방암 위험률은 84%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자는 동안 면역물질인 멜라토닌이 생성되어야 하지만 야식으로 인한 불면증이 있으면 면역물질 생성이 억제되고 암 위험률은 증가시킬 수 있다.

야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노력

 

1. 일찍 잠자리에 들고 숙면하기

 

밤에 재미있는 예능도 하고 볼 것도 즐거운 것도 많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식사 후 최소 3~4시간 이후 눕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식욕을 억제하여 폭식 예방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아침 식사 챙겨먹기

 

야간에 생기는 공복감을 줄일 수 있도록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3. 운동과 취미생활

 

운동 및 취미생활에 의한 즐거움은 야식의 원인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4. 반신욕

 

물속에 들어가 전신을 따뜻하게 만들면 포만감이 강해져 과식과 폭식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야식을 한 번에 중단하기 어렵다면 치킨, 피자 등과 같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야채, 과일 따뜻한 우유 등의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