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목에 생긴 혹 갑상선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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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내목에 생긴 혹 갑상선 암

내목에 생긴 혹 갑상선 암


 

갑상선은 무게가 20g도 되지 않는 작은 기관이지만 인체대사와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중요할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갑상선에 암이 발생하여 갑상선을 제거하게 되면 매일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런데 갑상선암 수술에 대한 과다진단 논란이 일어나면서 새로 발생하는 갑상선 암 환자수가 크게 줄고 있다. 새로 발견된 갑상선 암 환자수가 2012년과 2013년에는 4만명 이상 이었지만 논란이 일어난 20143만명대로 줄더니 201523천명으로 줄었다.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갑상선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갑상선의 기능은?



 

갑상선은 목 젓이라 부르는 갑상연골 아래 부분에 기관을 감싸듯이 자리잡은 조그만 장기이다. 안쪽에는 4개의 부갑상선이 있어서 인체 내 칼슘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혈액으로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소화를 조절하며 적정체온을 유지하게 하기도 하고 심장박동을 적당한 속도로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크기는 가로 새로 5cm 정도 무게는 20g정도로 작다.

 

갑상선 암 수술



 

암세포가 기준이상 크게 발생하거나 림프절로 전이되고 피막을 침범할 위험이 있으면 갑상선 모두를 제거하는 전절제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제를 평생 복용 해야 한다.

 

 

갑상선 암 치료는?

 

미국에서는 갑상선암을 바로 수술하지 않고 추적 관찰하는 것을 1cm 미만의 미세 갑상선 유두암에서 수술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종양의 크기에 주목하는 이유는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2016)에서는 크기가 작은 갑상선암(미세유두상 갑상선암) 진단 환자 8,808명 중 다른 장기로 전이 된 환자는 12(0.1%)이었다. 12명 중 종양이 제일 작은 경우는 0.6cm (6mm) 이상 크기에서만 전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되었다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하지만 크기가 작고 진행속도가 느려 관찰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관찰선택과 수술선택 시 서로의 장단점이 있어 주치의와 환자가 토의 후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미세 유두암 경과관찰시 단점


 

갑상선암의 종양이 갑자기 커질 경우 반절제술로 치료가능했던 상황이 전절제술로 수술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 또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0.1%에서 0.5% 정도 존재한다.

그리고 6개월에 한 번씩 초음파 검진비용이 발생하고 환자에 따라서 암세포를 몸에 지니고 있다는 불안감이 휴유증을 가져 올수 있다.

 

(미세유두)갑상선암의 표준치료는 아직은 수술적 치료로 되어 있지만 최근 10~15년 동안의 암조직이 증가하거나 아니면 다른 안좋은 소견을 보였을 때 치료를 해도 대부분 굉장히 좋은 의료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갑상선치료 선택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본인한테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수술을 꼭해야 하는 경우는?


 

갑상선의 암의 종류에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80%가 넘는 갑상선 암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은 유두암이다. 하지만 암세포의 크기, 위치, 성질에 따라서 위험성도 천차만별이다.

 

갑상선에 암이 발생하면 아주 드물게 폐나 뼈로 전이 되거나 뇌까지 전이되는 위험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갑상선 암이 주로 전이되는 부분은 주변 림프절이다. 림프절은 인체로 들어온 이물질의 거름망 역할을 하는 면역기관으로 온몸에 분포되어 있는데 갑상선암은 중앙 경부림프절과 염목림프절에 전이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 경우 갑상선과 전이된 림프절 모두 제거해야 한다.




 림프절전이 (갑상선암 3)에서 더 진행되는 경우 원격전이로 나타나는 경우(갑상선암 4)도 드물게 관찰되기 때문에 수술 후에 혹시라도 남아있는 암을 없애는 방사선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격리치료)를 하여야 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암의 전이가 관찰되는 경우 좀 더 공격성을 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사선 동위원소 요오드 치료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갑상선암은 음식과 관련 있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없지만 갑상선암은 비만이 있는 경우 발생률이 조금 더 높았다고 한 만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출처 : kbs 

내용 출처 : kbs, 사이언스북스(도서), 이런증상 무슨병?(도서).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