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왜 국을 짜게 먹을까?
한국음식은 많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국, 김치, 라면 간식까지 나트륨 함량이 많은데 국은 한국인의 가장 큰 나트륨 섭취원이다. 그 결과 한국인이 섭취하는 나트륨 양은 세계 보건기구 권장량의 2000mg의 2배가 넘는 4878mg이다. 나트륨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혈관을 통해 흘러가며 인체에 물을 혈관으로 끌어당긴다. 물을 먹은 혈관은 혈압이 높아지게 되어 고혈압이 된다. 고혈압은 뇌와 심장에 부담이 되어 심장질환이나 뇌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좋지 않은 나트륨은 왜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찾아보았다.
하나. 즐거움 - 행복
음식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 있으면 뇌에서는 도파민이나 세르토닌이 증가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인지 대부분의 국물음식이 짜거나 매운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경향을 보인다.
'
둘. 국의 온도
한국인이 국의 간을 볼 때 대부분 요리 중 높은 온도에서 간을 하고 따듯한 국을 먹는다. 하지만 인체는 온도가 높은 음식을 먹을 때 더 싱겁게 느껴진다고 한다. 맛을 느끼는 감각세포는 혀의 돌기에 몰려 있는데 섭씨 30~40℃에서 짠맛을 가장 잘 감지한다. 하지만 이 보다 온도가 높아지면 미각세포의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둔해져 사람들은 싱겁게 느껴 나트륨이 함유된 소금이나 후추 등을 더 넣어 먹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짠 맛은 뇌졸중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짜지 않게 먹는 식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데 짜야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짜지 않는 맛에 익수해지려면 적어도 3주 이상 필요하다고 한다.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야 가까운 미래와 노년에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건강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의 위험성 2 - 술에 대한 잘못된 오해 (0) | 2017.07.15 |
---|---|
술의 위험성 1 - 늘어가는 여성음주의 위험성 (0) | 2017.07.14 |
커피 이대로 괜찮을까? 커피(카페인)의 효능, 부작용, 권장량 (0) | 2017.06.25 |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근육운동)의 차이점 및 무산소운동에 좋은 음식 (0) | 2017.06.21 |
자가면역질환 (0) | 2017.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