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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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뉴스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인류는 언제부터 고기를 먹기 시작했을까?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뇌는 약 450cc에 불과 했다. 그 이후 인류는 2번에 걸쳐 뇌 용량이 비약 적으로 커졌다. 호모 에렉투스의 뇌 용량은 1000cc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뇌의 2배가 넘고 호모 사피엔스는 약 1350cc까지 증가했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일으켰을까?

 

진화학자들은 도구를 이용한 사냥과 불의 사용으로 더 많은 고기를 섭취하고 소화 흡수율이 높아 졌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육식을 하면서 지구상 가장 뇌가 발달한 동물로 진화해 왔다는 인류, 우리 몸의 유전자는 채식과 함께 유식을 하면서 최선의 기능을 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우리건강에 고기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하며 우리는 왜 고기를 먹어야 하는 것일까?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1. 빈혈 개선 및 치매 예방



채소에 들어있는 철분은 고기에 들어있는 철분에 비해 흡수율이 크게 떨어져 1/4 밖에 되지 않는다. 빈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고기 섭취가 더 효과적인 것이다. 소홀하기 쉽지만 적극적으로 치료해야하는 빈혈이다. 한 연구(Neurology 2013)에 의하면 빈혈이 있는 노인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불면증개선



고기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천연 수면제라 불린다. 고기를 섭취하면 단백질은 위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뒤 소장을 거쳐 흡수된다. 이 때 트립토판 일부는 혈액에 녹아 뇌로 이동한다. 뇌에 전달된 트립토판을 재료로 세르토닌이 만들어지고 세르토닌은 다시 멜라토닌을 합성해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다.


 



세르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음식으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 바로 고기이다. 그래서 고기는 완전 단백질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갖춘 곡물이나 채소는 없다.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1가지 이상 결핍되어 있을뿐더러 흡수율이 떨어져 불완전 단백질이라 부른다.


3. 근육량 증가에 도움




건강의 또 다른 지표는 근육이다. 우리 몸의 근육을 유지 또는 키우는 핵심은 단백질 공급과 근원섬유 회복에 있다. 근육은 단백질로 구성된 근원섬유 다발들이 수 천개씩 모여서 만들어져있다. 운동으로 근육에 강한 힘이 가해지면 근원섬유가 손상된다. 이 근원섬유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추가해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이다.

 

근육은 혈당조절에 가장 큰 기여를 한다. 음식을 먹어 몸의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몸의 조직과 장기에 이를 저장한다. 그 중 가장 많은 당을 보내는 곳이 간과 근육이다. 근육이 많을수록 당을 저장할 창고는 크고 넓은 셈이다. 발달된 근육은 보다 많은 당을 근육세포에 흡수해 혈당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2011)에 따르면 우리몸은 근육량이 10% 증가할 때 마다 인슐린 저항성은 14%감소하고 당뇨 유병률은 23% 줄어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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