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과 집먼지진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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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가을철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과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로 인해 병원에 찾는 환자는 600만명 이상이다. 도시화되면서 많이 발생하여 도시병이라 알려져 있는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많은 봄·가을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꽃가루에 의해서만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심지어 우리집안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살고 있다. 바로 집먼지진드이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원인물질에 대해 코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기의 특징인 열. 전신 증상과 달리 이 따른 재채기와 밝은 콧물, 코막힘의 주요 3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서는 눈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어 만성화되면 다른 기관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시작으로 천식과 축농증을 앓을 수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천식과 축농증으로 발달되면 약물로 천식을 조정해야 하며 축농증은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알레르기 비염 악화의 원인은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항원이 있으므로 그 항원을 회피하는 요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즉 원인 항원을 회피함으로써 노출을 피하고 알레르기 비염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과 동물로서 0.2mm 내외로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의 비듬이나 각질을 먹고 사는데 습도 60% 이상, 온도 25~30도에서 가장 왕성하게 번식한다.

 


그런데 왜 집먼지진드기 번식이 주춤해지는 가을에 알레르기 비염이 더 기승해 버리는 것일까?

 

가을철 집안이 갑자기 건조해지면 집먼지진드기 사체들이 바짝 마르게 되어 시간이 지나면 작은 알갱이처럼 부스러지게 된다. 그것이 공중에 떠다니게 되어 코로 들어와서 노출되면 더 심한 알레르기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먼지진드기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집먼지진드기를 100% 죽이는 저감보다는 지금 서식하고 있는 집먼지진드기의 성장을 억제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서 제습기 사용 또는 촛불을 켜 놓는 등 습도를 낮추는 노력을 하는 게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번 섭씨 60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침구류를 햇빛 잘드는 곳에 자주 널어 두는 것만으로도 집먼지진드기를 억제하는데 억제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한번 걸리면 완치되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에 더 신경써야 한다. 주변환경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담배연기와 매연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이 된다. 급격한 온도변화도 알레르기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체온을 잘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