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가벼움과 냄새는 물론 완치가 되어도 재발되어 고민이 되는 무좀은 곰팡이 균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무좀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 균은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발에만 국한되어 나타나기 생각하기 쉽지만 땀이 자주 나는 사타구니, 겨드랑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무좀이 생기고 나면 피부가 짓무르거나 작은 수포가 발생 할 수 있고 각질이 벗겨지면서 가벼움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발이나 손 주위에 무좀이 심해지면 발톱이나 손톱의 색조나 두께, 모양까지 심하게 변형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무좀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무좀을 조기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골수염이나 괴사와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좀 치료 방법는?
무좀의 치료 첫 단계는 정확한 균 검사부터 시행해야 한다. 얇아지거나 거칠어지는 손발톱 박리증이나, 두꺼워지거나 변형이 생기는 팔래판 손발톱 등 손발톱에 생기는 질환 등이 무좀과 비슷해 분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균 검사로 무좀이 확인되면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 바르는 치료약
바르는 무좀 치료제는 시클로피록스, 아모롤핀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대표적으로 손발톱 무좀주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주지 않고 다른 약을 먹는데도 지장이 없다. 다만 완치를 위해서는 최대 1년 가까이 사용해야 되고 일부 제품은 무좀부위를 사포질 한 다음 발라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2. 먹는 치료약
먹는 약의 경우 자신의 증상정도와 먹는 약물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한 다음 결정해야 한다. 이트라코나졸·플루코나졸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은 간이나 위장관 등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약을 먹을 때 술을 먹지 말아야 하고 간에 무리를 주는 다른 약이나 고지혈증 약과 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 최근에 이런 부작용을 억제하면서 먹는 수준의 바르는 전문의약품인 에피나코나졸이라는 성분의 치료제가 세계 4번째로 우리나라에 출시되었다.
3.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만약 잦은 음주나, 간염 보균자 등 먹는 약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도 고려해 볼만 하다.
무좀 예방 방법은?
1. 청결한 상태 유지
평소 하루에 한 번 이상 깨끗이 몸을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2. 물기 없는 완전건조
청결만큼 중요한 것이 건조인데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 무좀 유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 통풍이 잘되는 신발 착용
앞뒤가 꽉 막힌 신발보다는 땀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통풍이 잘되는 신발이 좋다. 따라서 사무실이나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는 실내화를 신는 것이 중요하다.
4.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금물
식초나 레몬 물에 손, 발을 담그는 것은 화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섣불리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진단 없이 민간요법을 통해 자가 치료하는 것은 무좀에 악영향을 주고 번질 수도 있다.
5. 환자와 신발, 수건 혼용 금지
가족 중 손, 발톱 무좀 환자가 있다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신발이나 실내화 등은 따로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겉으로 볼 때 개선 된 것처럼 보여도 각질층이나 손발톱에 무좀균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만큼 치료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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