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헬스 -비타민A 효능, 결핍현상, 많은 음식, 과다 부작용, 권장 섭취량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과 결합했을 때에만 체내로 흡수된다. 비타민 A는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의 비타민A는 레티노이드, 식물성 식품의 비타민A는 카로티노이드로 분류되며 비타민A 식품의 레티노이드, 카로티노이드로 모두 장의 장막에 흡수된다. 이렇게 흡수된 비타민A는 50% 이상 저장되며, 이중 90% 이상이 간에 존재한다. 따라서 간에 저장되는 비타민 A의 양은 상당하여 몇 개월간 비타민 A를 섭취하지 않아도 결핍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비타민 A의 흡수는 다른 환경과 관련이 있을까요?

 

비타민 A 결핍은 저지방 식단, 담배 연기에 지속적인 노출, 알코올중독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지용성이고 소장에서의 흡수되는 정도는 미셸의 용해도에 의존하므로, 저지방 식단이 비타민 A 부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흡수에 아연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연 결핍도 비타민 A의 흡수, 전달, 대사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영양결핍인 사람들에게는 보통 비타민 A와 아연의 섭취량이 작으면, 비타민 A 결핍증이 심해지고 생리적인 징후와 결핍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타민A는 우리의 눈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쳐 암이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도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과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이 발생하며 눈에 이상이 생겨 암 적응 능력이 저하된다. 비타민A에 의한 면역 불량(귀의 감염과 요로의 감염 가능성이 증가), 과각화증(모낭의 백색 덩어리), 모공 각화증 그리고 편평 상피화생이 있다. 치과에 관련되는 것으로는, 비타민 A 결핍이 에나멜 저형성을 일으킨다.

비타민A는 눈의 각막피부입 안위장허파기관지 등의 기관을 둘러싸고 있는 점막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준다. 따라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입술이 갈라지고 위나 장이 손상되어 설사를 자주한다. 또한 코와 입안의 점막이 마르게 되어 먼지와 세균을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세균이 들어오기 쉬어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된다. 심할 경우 점막을 정상적으로 만들지 못해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어 식도암위암방광암폐암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된다.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A는 동물성 급원인 레티노이드와 식물성 급원인 카로티노이드로 분류된다. 레티노이드는 동물의 간, 생선, 생선기름, 강화우유, 달걀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으며 카로티노이드는 당근, 시금치, 호박, 토마토, 오렌지, 귤, 망고, 복숭아, 살구와 같이 주로 짙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레티노이드는 처음부터 비타민A로서의 역할을 하지만 카로티노이드는 우리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비타민A로 전환된다. 둘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가 잘 되지만, 레티노이드의 경우 과다 섭취하면 독성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장기간 동안 보충제를 복용하여 하루 비타민A의 섭취량이 3000㎍RE을 초과할 경우 두통, 탈모, 간손상, 구역질, 피부 건조 및 가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임신 중에 과잉섭취로 인해 태아의 사산 또는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A 권장량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하루 비타민A 권장량은 약 600~750㎍RE(남성 750㎍RE, 여성 600㎍RE)이다. 하지만 비타민A는 지용성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인체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섭취량이 3000㎍ RE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