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계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92%가 자신의 피부에 불만족하며 불만족하는 이유는 가벼움 - 색소침착 - 주름 및 탄력 - 탈모 - 염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왜 나이가 들면서 피부는 노화되는 것일까요?
젊은이는 노인과 피부표피부터 다릅니다. 젊은이의 피부표피는 10개 층이나 되고 세포분열이 왕성해 피부의 두께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노인의 경우 세포의 성장능력이 떨어져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 못하고 표피층도 젊은이보다 절반이상 얇아집니다. 그로인해 피부는 쉽게 건조하고 가려워지는 것입니다. 피부의 방어막 또한 약해져 노인의 상당수는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상포진과 전신소양증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많이 일어나는 피부질환이며 상당한 고통을 유발합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60세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발진과 수포 그리고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대상포진은 발진, 수포가 발생한 후 72시간내에 항바이러스로 치료하면 증상완화, 심한통증과 합병증으로부터 예방가능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수두바이러스의 균을 죽이지 못해도 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항염증제를 항바이러스제와 같이 먹으면 염증이 줄면서 피부손상이나 신경손상이 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덜 느끼게 됩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의 문제이기 때문에 몸속에서 독소를 발생하지 않고 면역성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버섯류(베타글루칸의 식이섬유가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킴), 마늘과 부추, 양파(황화아린 - 백혈구와 림프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줌)가 있습니다.
몸속에 무리를 주거나 독성을 발생하는 식품, 동물성 지방이 들어간 음식, 튀김이나 인스턴트 품 등은 대상포진에 좋지 않습니다.
<전신소양증>
전신소양증은 건조한 피부가 원인이지만 나중에는 긁은 자리에 상처와 발진으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집니다. 그 이유는 긁은 자극 때문에 염증 유발물질 또는 가려움을 유발하는 세포부터 나와서 피부 염증이 더 심해지고 가벼움이 심해지는 것입니다.처음에 가벼울 때 긁지 마시고 얼음찜질을 하시거나 아니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조금 힘들 일이지만 1~2분 꾹 참고 긁지 않으면 가려움증은 사라지고 긁음으로써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피할 수 있습니다.일반인은 신체 부위 중 눈꺼풀 주위, 콧구멍, 귓구멍, 항문, 성기 및 그 주변부위가 소양증에 가장 민감한 부위입니다. 노인은 피부건조에 의한 소양증이 잘 나타나므로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울 때 사우나를 가면 완화된다는 느낌을 들어 사우나 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우나의 경우, 사우나 당시에는 피부가 습하게 보이나 끝나고 나서 외부 공기와 접촉할 시 일시에 수분손실이 급격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추천되지 않습니다. 최대한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적게 하시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 즉각적으로 피부에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어지고 있는 뇌졸중 원인과 예방 (0) | 2017.06.28 |
---|---|
자가면역질환 -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0) | 2017.06.20 |
류마티스 관절염 (0) | 2017.06.19 |
간이 보내는 경고 지방간 (0) | 2017.06.06 |
내 인생을 망치는 편두통 (0) | 2017.06.05 |